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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멕시코서도 '폭풍 SNS'…순방 중 국내 현안 메시지 발신
아주경제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마약 밀수 단속과 언론 보도 문제에 관한 글 3건을 잇달아 올리며 ‘폭풍 SNS’ 행보를 이거갔다.
정상외교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마약 차단 성과를 직접 알리고 마약 투약·구매자들에게 경고하는 한편,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지역차별 조장 보도 제재 관련 기사도 별도 언급 없이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에 마약범죄 대응 성과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면서 “마약투약사범 여러분, 사회악인 마약 단속을 위해 모든 국내 우편집중국에 마약단속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탐지견과 ‘인조코’ 등 탐지장비를 설치한다는 점을 소개하며 “우편으로 마약 구입하면 반드시 적발돼 처벌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연히 돈 쓰면서 교도소 가지 마시고 일찍 치료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 밀수 적발 성과를 다룬 게시글도 잇달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국제우편 소포 전부를 우편집중국에서 검색하는 시스템을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효과가 나고 있다”며 “이제 국제우편 소포로 마약 구매하면 다 걸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사례는 공항과 항만에서 1차 단속을 통과한 마약을 우편집중국에서 다시 걸러내는 이른바 ‘2차 저지선’ 체계의 성과와 관련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세 번째 게시글에서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지역차별이나 혐오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일부 지역신문 보도에 ‘주의’ 제재를 내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경남매일의 ‘거제 특별재난지역 지정 늑장 “호남이라면…”’, 영남일보의 ‘전북보다 못한 경북…’ 등의 제목이 지역 간 차별과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신문윤리위 제재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