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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콰도르 3-0 완승, 손흥민 A매치 57호골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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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주장 손흥민이 A매치 57호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후반전 들어 오현규와 손흥민, 이동경의 연속골로 에콰도르를 무너뜨리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한국 축구 간판 스타다.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축구의 모든 순간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다만 최근에는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점도 있었지만, 경기력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모레노 임시감독은 손흥민에게 신뢰를 보냈다. 여전히 한국 축구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손흥민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대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고, 첫 경기인 에콰도르전에서는 최전장 투톱 중 하나로 선발 기용했다. 손흥민은 모레노 감독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부터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후반전 들어서도 최전방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의 추가골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반대편 포스트 구석을 노리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르난 가린데즈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의 궤적이 워낙 절묘해 막을 수 없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에콰도르 수비진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됐고, 후반 40분 이동경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전에도 후에도 손흥민은 관중의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57골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58골)에 단 한 골 차로 다가섰다. 빠르면 다가오는 우루과이전(28일), 혹은 베네수엘라전(10월 2일)이나 우즈베키스탄전(10월 6일)에서 기록 경신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역사인 손흥민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한국 팬들 앞에서 차범금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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