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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4 10회 시청률 4.8% 자체 최고 경신, 29일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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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병4' 공식 스틸 (사진=Seezn)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가 1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지난 22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직전 9회보다 0.2%p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말년 병장 강찬석(이정현)과 최병남(김희수)의 전역식이 그려진 이날 방송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화제성 조사에서도 4주 연속 2위에 올랐다. 총 12부작으로 편성된 시리즈는 오는 2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신병4: 사보타주’ 10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4.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4.1%,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9회 시청률 4.6%보다 0.2%p 상승한 수치로, 시리즈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해당 회차는 월화드라마 및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도 지켰다. 극본은 윤기영·김단, 연출은 민진기·조제욱이 맡았으며 KT스튜디오지니가 기획하고 스토리아일랜드가 제작을 담당한다.
10회 4.8%…또 한 번 자체 최고 경신 / 드라마 '신병4'의 한 장면 (사진=Seezn)

‘신병4: 사보타주’는 지난달 첫 방송에서 2.8%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회차를 거듭하며 꾸준히 시청률이 올랐고 5회부터는 4%대에 안착했다. 7회에서는 시청률을 4.6%까지 끌어올렸으며 이후에도 4%대 후반을 유지하다 10회에서 4.8%로 정점을 찍었다.

시리즈는 시리즈 최초로 4%대 시청률을 돌파한 뒤 매회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가는 흐름을 이번 시즌 들어 처음 보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상승세가 유지될지가 관심사다.
2.8%에서 4.8%까지, 상승곡선 / ‘신병4’의 김동준 (사진=뉴스1)

10회에서는 상병 박민석(김민호)과 함께 군 생활을 해온 강찬석과 최병남이 정든 신화부대를 떠나는 전역식이 그려졌다. 전역을 하루 앞둔 두 사람은 조백호(오대환)의 실내 점호 지시와 공짜 커피 등 소소한 행운을 누렸다.

후임 문빛나리(김요한)는 수능을 준비하는 강찬석을 위해 공부 계획표와 공부방 선생님 연락처를 챙겨주며 “군대 와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받은 도움을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막사를 나선 두 사람은 2중대원들의 배웅을 받았고, 강찬석은 눈물을 보이며 “미안함은 여기 두고 고마운 마음만 가져갈게. 진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부대를 떠났다.

전역 전날 밤, 강찬석과 김동우(장성범)는 술잔을 기울이며 그동안 쌓인 감정을 풀었다. 강찬석이 미안함을 전하자 김동우는 “미안하단 말보다 고맙단 말이 훨씬 듣기 좋다”며 그를 안아줬다.

두 사람 사이에 쌓였던 갈등이 마지막 밤에 풀리는 장면으로, 전역을 앞둔 강찬석의 두려움을 다독인 조백호의 조언도 함께 그려졌다. 조백호는 부대 밖 사회로 나가는 것을 걱정하는 강찬석에게 발걸음 닿는 대로 가보라는 말을 건넸다.

강찬석과 최병남이 전역한 이후 조백호는 소령으로 진급했다. 부대원들은 뜨거운 축하를 건넸고, 행보관 박재수(오용)는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

다만 화환 리본에는 재활용 문구인 ‘호박 나이트 그랜드 오픈’이 그대로 적혀 있어 웃음을 안겼다. 진급과 동시에 벌어진 반전 유머는 신화부대 특유의 분위기를 다시 확인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공민정이 연기하는 김하나 소령이 처음 등장했다. 싸늘한 표정으로 위병소를 통과하는 그의 모습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와 미스터리 신병, 새로운 대대장의 등장을 예고한 시리즈 설정과 맞물려 김하나 소령의 등판이 신화부대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다음 회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김동준은 극 중 톱스타 출신 병사 전세계 역을 맡아 시리즈 흥행에 힘을 보탰다. 김동준은 지난해 4월 방송된 ‘신병3’를 통해 세계관에 처음 합류했으며, 시즌4에서 일병이 된 전세계는 3생활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새 신병 김현욱(이원정)과 박민석의 갈등 국면에서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등 시트콤과 정극을 오가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조율했다. 극중 전세계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언급하는 ‘고려 거란 전쟁’은 실제로 김동준이 출연했던 작품이라 실제 이력과 겹쳐지는 재미도 준다.

김동준은 시즌3에서 사진으로만 등장했던 전세계의 친누나 전우주 역 한가인의 실제 출연을 성사시켰다. 한가인은 6회 말미부터 그려진 면회 에피소드에 직접 등장해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한가인 누나와 시즌3 사진 출연 이후 촬영으로 몇 번 만났는데 ‘시즌4를 하게 되면 면회 한 번 갈까?’라고 하시더라”며 “감독님과 기나긴 상의 끝에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진기 감독과 함께 약 1년 반 동안 설득에 공을 들인 결과였다.

‘신병4: 사보타주’는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화제성에서도 성과를 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9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4주 연속 2위에 올랐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지표가 동시에 상승하는 흐름은 10회 방송을 기점으로 더 뚜렷해졌다. 등장인물이 많은 앙상블극에서 서사의 중심에 서지 않는 캐릭터들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지표 상승에 기여했다.

전역식 방송에 앞서 배우 이정현은 자신의 SNS에 소감을 남겼다. 그는 “나에게 어른이 되고서 사춘기가 있었다면 이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5년간의 시간은 진하고도 강했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부터 믿고 불러주신 감독님에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함께 그 시간을 지내온 전 스태프 및 배우 분들에게 또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2022년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강찬석 역을 연기해온 이정현은 극중 경례구호를 인용해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쇼. 충성”이라는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신병4: 사보타주’는 총 12부작 중 10회까지 방송을 마쳤고, 오는 2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볼 수 있다.

계급이 오르고 고민도 늘어난 상병 박민석을 중심으로 하사로 복귀한 최일구, 새롭게 등장한 미스터리 신병과 대대장, 김하나 소령까지 남은 회차에서 어떤 전개를 보일지가 남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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