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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초지역 환승주차장 착공, 2027년 10월 준공 예정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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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안산시 초지역 일대가 철도망 확충에 발맞춰 대중교통 환승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단원구 초지동 백운공원 주차장에서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초지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소사원시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서해선 KTX가 연결되면 한 곳에서 모두 6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 교통거점으로 확대된다.

시는 이러한 초지역의 미래 교통 기능에 대비해 역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확보하고 철도 환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 것이다. 착공식에서도 초지역이 갖게 될 ‘6개 철도노선’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숫자 ‘6’을 주요 연출 요소로 활용했다.

환승주차장은 단원구 초지동 43-2번지 일원 1만4천748㎡ 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28억 원으로, 도비 34억5천만 원과 시비 93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새로 조성되는 시설은 연면적 약 4천668㎡에 2층 3단 규모로 건립되며, 모두 182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기존 평면주차장 역시 주차면을 현재 194면에서 273면으로 늘려 사업이 완료되면 초지역 일대에서 총 45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추진은 초지역의 철도망 확대 계획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는 2023년 1월 사업계획을 환승주차장 조성으로 변경하고 같은 해 11월 설계에 들어갔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심의를 거쳐 올해 4월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5월에는 반월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했다. 이후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전체 사업은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인천발 KTX 개통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면주차장 일부는 개통 일정에 맞춰 우선 임시 개방할 예정이다.

공사 과정에서는 기존 주차공간과 주변 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시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는 한편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철도 이용객의 주차 선택지가 확대되고 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뒤 철도로 갈아타는 환승 이용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변 지역의 주차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환승주차장 조성에 그치지 않고 초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각종 개발사업과의 연계에도 속도를 낸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초지역세권개발사업 등을 연계해 초지역 일대를 교통은 물론 생활·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지역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초지역은 앞으로 6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안산의 주요 교통거점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철도망 확충과 함께 역 접근성과 주차·환승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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