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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내 생가터 복원, 해프닝…이미 소멸된 이야기"
아주경제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혜경 여사의 생가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에 대해 “제 아내 생가터 복원 이야기는 2025년 7월 3일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이 사안은 이미 소멸된 이야기”라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여사의 생가 복원을 문제 삼은 한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영부인 김혜경 여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든 관계자들의 사진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제 처가는 충북 충주였지만 아내의 생가(?)는 서울 소재 산부인과”라고 말했다.
이어 “어처구니없는 생가 복원 운운에 대해 작년 7월 논란이 되자마자 관련자들을 찾아 엄중 경고해서 이 사안은 이미 소멸된 이야기”라며 “답글에 소개된 사진상으로도 과거 일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글 쓰신 분도 모르고 쓴 건 아니라고 보여진다”며 “비판은 자유이나 없어진 사실을 지금 현재 일인 것처럼 만드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하지도 않은 말,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전제하고 공격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논란은 지난해 7월 3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에서 민간 차원의 ‘김혜경 여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추진위에는 전영선 위원장을 비롯해 김 여사의 6촌 오빠 김철한씨와 인근 성불사 신도 등 약 4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산 207-1 일대를 생가터로 지목하고 생가 복원과 기념관·전시관·체험공간 조성, 지역 문화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1년 8월 김 여사와 함께 대소강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으며, 2022년 2월에도 이 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