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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명의 도용 천연 위고비 허위 광고 주의
데일리안다이어트 레시피 소개 뒤 온라인 쇼핑몰로 구매 유도
서울아산병원 “해당 제품과 전혀 무관…명의 도용 주의”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SNS 공식 계정에 ‘불법 명의 도용 및 허위 광고 주의 안내’ 제목의 글을 올렸다. 병원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서울아산병원 및 출신 의료진의 명칭을 무단으로 활용해 특정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원은 해당 제품들과 전혀 무관하며, 관련 제품의 효과를 보증하지 않는다”며 “본원 명칭을 무단으로 도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며, 링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게시물에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님이 알려준 천연 위고비’라는 문구와 함께 특정 음식의 사진과 조리법이 소개됐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서울아산병원 우창윤 교수님이 천연 마운자로라고 해서 일주일 정도 먹었는데 벌써 3㎏을 감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게시물에 첨부된 링크였다. 음식이나 조리법을 소개하는 콘텐츠처럼 보이지만 링크를 누르면 해당 식재료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페이지로 연결됐다. 일부 게시물에는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뤄질 경우 게시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광고 표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명의가 도용된 우창윤 원장도 직접 주의를 당부했다. 우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제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해 특정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게시물이 보인다면 보이는 대로 신고해 달라”며 “타인의 이름을 무단으로 이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우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를 지낸 내분비내과 전문의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을 퇴직해 비만·대사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진료하는 의원의 대표 원장으로 있다. 구독자 14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의학 콘텐츠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질병, 건강습관, 최신 의학 이슈 등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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