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읽음
차태현 주연 개인적인 택시, 10월 1일 넷플릭스 전편 공개
픽콘
이번 작품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옴니버스 형식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우선 놀이공원에서 인형 탈 알바생 연우(이재인 분)를 시작으로, 늦은 밤 혼자서 한강을 달리는 달밤의 러너 계향(임세미 분)의 이야기까지 이어지며 청춘의 감성 세포를 자극한다.
이어 머리에 가마가 4개라 아무에게나 머리를 맡길 수 없는 나폴리식 에스프레소 바 바리스타 대일(현봉식 분)의 수줍고 은근한 마음이 그려져 미소를 자아내고, 지독한 빵 사랑꾼 소녀 미나(미미 분)와 유명 빵집을 찾아 장거리 운행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쾌활한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아버지의 장롱 속에 묻혀 있던 진짜 빈티지와 LP를 애정하는 DJ ‘쟈키쟈키’ 창식(주종혁 분)이 전하는 레트로 감성과 함께, 가장 빛나던 한때, 모든 이의 주인공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잊혀진 여배우 영란(예지원 분)의 씁쓸하면서도 현실적인 사연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채운다.
여기에 학창 시절 단짝 친구와 함께 ‘북남고의 듀스’라 불렸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지금은 평범한 중년의 사내인 석주(이규형 분)의 뜨거웠던 청춘을 소환하는 추억 여행과 막내딸 시집가는 날 아내 풍금(예수정 분)과 함께 고기사의 택시를 예약하는 노년의 택시운전사 임기사(임하룡 분)의 애틋한 동행이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8개의 에피소드는 승객 각자가 품은 평범하기에 더욱 특별한 사연과 그들이 직접 신청한 명곡이 결합하여 시청자들에게 포근한 위로를 전한다. 손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이들의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전대를 잡는 택시기사 차태현의 든든한 존재감 역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관전 포인트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최초 드라마 초청작으로 공식 인정받으며 기대를 모은 한·일 공동 제작 글로벌 프로젝트 ‘개인적인 택시’는 오는 10월 1일 넷플릭스와 일본 FUJI TV OTT 플랫폼 FOD를 통해 8부작 전편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