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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23일 방송, 젊은 대장암 진단과 치료 조명
픽콘
별다른 증상 없이 대장암을 발견한 40대,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30대 환자, 그리고 임신 중 대장암을 진단받은 여성까지. 젊은 나이에 찾아온 대장암은 우리 몸에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알아본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유문정(44) 씨는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검사 때마다 대장 용종이 여러 개 발견되는 부모님의 권유에도 50대에나 받으면 된다며 미뤄왔지만, 거듭된 권유 끝에 처음 받은 대장 내시경에서 약 3cm 크기의 큰 용종이 발견됐다.
아무런 증상도 없었던 44세의 대장에서 이처럼 큰 용종이 발견된 이유와 젊은 나이에도 대장 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를 분석한다.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는 박민정(35) 씨. 결혼 5년 차인 민정 씨에게 갑작스럽게 3기 하부 직장암 진단이 내려졌다. 아직 아이가 없었던 민정 씨에게는 암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고민이 있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할지에 대한 걱정이었다.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는 물론, 앞으로의 임신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운 뒤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윤성희 씨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대장암을 마주했다. 2019년, 24세였던 성희 씨는 임신 27주 차에 찾아온 복통을 단순히 임신 때문이라 여겼다. 하지만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받은 대장 내시경에서 대장암을 발견했다. 설상가상으로 장폐색까지 겹쳐 더 이상 치료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젊은 여성에게 대장암이 찾아왔을 때, 치료와 임신, 출산은 어떻게 함께 고려해야 하는지, 환자의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과 시기를 살펴본다.
특수교사 허광회 씨가 몸에 이상을 느낀 것은 34세, 휴지에 피가 살짝 묻어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젊은 나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치질이라 생각했지만, 이후 혈변의 양이 눈에 띄게 늘자 뒤늦게 받은 대장 내시경에서 대장암이 발견됐다.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싸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39세가 된 지금도 광회 씨는 여전히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혈변, 언제 대장암을 의심해야 할까. 또 암이 진행되거나 전이됐을 때는 어떤 치료를 이어갈 수 있을지 방송에서 살펴본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젊다는 이유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23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