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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부터 식품·뷰티까지…‘2026 K-엑스포 멕시코’ 24일 개막
스타트업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국제전시컨벤션센터(CIEC WTC)에서 ‘2026 K-엑스포 멕시코(K-EXPO MEXICO: All about K-styl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식품, 뷰티, 관광 등 한류 연관산업을 소개하고 중남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수출 상담을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과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K-엑스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에 이어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슬로건은 ‘케이-스타일로 만들어가는 내일의 일상(K-Style today, Shaping tomorrow)’이다.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면서 스페인어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평가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에 따르면 2024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189억75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9% 증가했다. 식품과 뷰티 등 소비재·관광 수출액은 87억8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B2C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B2B 상담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B2C 행사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 기관과 삼성전자, 기아, LG전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농심, 넷플릭스 등이 참여해 콘텐츠와 제품을 소개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푸드 시식과 요리 체험을 비롯해 K-뷰티, 한국 관광, 게임, 캐릭터,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K-콘텐츠 이펙트(K-CONTENT EFFECT)’ 홍보관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콘텐츠에 등장하는 간접광고(PPL) 제품을 실제 생활공간에 배치해 콘텐츠 시청에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팝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월 25일에는 역대 멕시코 K-팝 커버댄스 참가팀이 실력을 겨루는 ‘K-팝 커버댄스 올-스타즈 인 멕시코(K-POP Cover Dance All-Stars in Mexico)’가 열린다. 우승팀은 다음 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게 된다.
9월 26일에는 멕시코시티 펩시센터 WTC에서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가 K-팝 콘서트 형태로 개최된다.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B2B 프로그램은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콘진원은 120개 참가사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주요 바이어 간 일대일 수출 상담을 마련한다.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장르별 특성과 참가 기업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한 K-콘텐츠 홍보를 넘어 콘텐츠와 소비재, 관광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현지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이다. 특히 현지 소비자가 콘텐츠와 제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B2C 프로그램과 수출 상담을 병행하면서 실제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멕시코는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식품과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로 직결되고 있는 중남미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K-엑스포를 계기로 K-콘텐츠와 연관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구체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K-엑스포 멕시코’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기업 간 수출 상담과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체험, K-팝 관련 프로그램 등이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