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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현대 투싼 XRT 공개, 5세대 디 올 뉴 투싼과 차이점은?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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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범퍼·스키드 플레이트·블랙 클래딩 적용한 투싼 XRT 공개

● HTRAC 사륜구동 기본 적용…강인한 디자인에 아웃도어 감성 강화

● 신형 투싼 국내 출시 앞뒀지만 XRT 국내 판매 여부는 아직 공식 미확정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5세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아웃도어 특화 모델인 투싼 XRT(Tucson XRT)가 전용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클래딩을 적용한 모습으로 공개됐습니다. 일반형보다 훨씬 터프한 인상이 특징이지만, 본격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라기보다는 디자인과 사륜구동을 중심으로 SUV 감성을 강조한 트림에 가깝습니다.

신형 투싼은 국내에서도 2026년 4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투싼 XRT의 국내 판매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싼의 가격과 함께 XRT까지 국내 라인업에 포함될지가 관심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박시해진 신형 투싼, XRT와 만나 더 강인해졌다

투싼 XRT는 5세대 투싼의 각지고 박시한 차체에 전용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면서 일반 모델보다 한층 강한 SUV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전면에서는 일반 투싼과 차이를 두는 분할형 직사각형 그릴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범퍼 하단에는 두툼한 형태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차체가 더욱 높고 단단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휠 아치를 비롯한 차체 하단에는 대형 블랙 클래딩이 적용됩니다. 단순한 무광 검정 플라스틱으로 처리하는 대신 단조 카본(Forged Carbon)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더해 XRT만의 시각적인 차별화도 시도했습니다.

전용 블랙 휠 역시 특징입니다. 휠 중앙에는 일반적인 현대자동차 엠블럼 대신 XRT 레터링을 적용해 전용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후면에도 XRT 전용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며 테일게이트에는 XRT와 HTRAC 엠블럼이 자리합니다. 해외 공개 사양 기준으로 HTRAC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됩니다.
실내까지 XRT 전용 사양…과하지 않게 분위기 바꿨다

신형 투싼 XRT의 실내는 기본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트와 내장재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XRT 전용 패턴을 적용한 시트와 어두운 색상의 메탈 장식이 추가됐으며, 1열과 2열에는 오염에 대비할 수 있는 보호형 플로어 매트가 적용됩니다.

외관처럼 실내 전체를 완전히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일반 투싼의 새로운 실내 구성에 어두운 색상과 전용 소재를 조합해 XRT의 성격을 강조하는 방식입니다.

신형 투싼 자체가 이전 세대보다 상당히 직선적이고 강인한 디자인으로 변화한 만큼 개인적으로는 기존 투싼 XRT보다 이번 5세대 모델에서 XRT 디자인이 훨씬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인상입니다.

그런데 진짜 오프로드용 투싼은 아니다

투싼 XRT에서 가장 분명하게 구분해야 할 부분은 강인한 외관과 실제 오프로드 성능이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공개된 XRT는 전용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클래딩, 전용 휠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됐습니다. 반면 본격적인 오프로드 차량에서 기대할 수 있는 대폭 향상된 지상고나 전용 서스펜션, 오프로드 타이어 등과 같은 하드웨어 변화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투싼 XRT는 험로 주행 자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정통 오프로더보다는 일상에서 사륜구동 SUV를 이용하면서 조금 더 강인하고 아웃도어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모델로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현대자동차의 XRT 라인업은 그동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에 적용되며 이러한 성격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5세대 투싼 자체도 커졌다...전장 60mm·휠베이스 30mm 증가

5세대 디 올 뉴 투싼은 XRT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자체도 기존보다 차체를 키우고 공간성과 주행 정숙성을 개선한 것이 핵심입니다.

신형 투싼의 차체는 기존보다 전장이 60mm 길어지고 전폭은 40m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30mm 늘어났습니다.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mm 확대됐으며 뒷문 최대 개방 각도도 기존 73도에서 83도까지 넓어졌습니다. 자녀를 카시트에 태우거나 짐을 싣고 내리는 상황에서는 수치 이상의 체감 차이를 기대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차체가 이전보다 박시해졌음에도 공기저항계수는 오히려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신형 투싼의 공기저항계수는 기존 0.33Cd에서 0.30Cd로 낮아졌습니다. 액티브 에어 플랩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휠, 새롭게 디자인된 루프 스포일러와 후방 언더바디 스포일러 등이 적용된 결과입니다.
외형뿐 아니라 정숙성과 승차감도 손봤다

신형 투싼은 디자인과 공간 확대뿐 아니라 실내로 전달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한 개선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대시보드에는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한 흡차음 소재가 추가됐으며 고속주행 시 풍절음을 줄이기 위해 앞문 유리 두께도 확대됐습니다.

엔진과 변속기 마운트 역시 새롭게 조정됐으며 서스펜션 세팅을 변경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따라서 이번 세대교체는 단순히 투싼의 디자인을 크게 바꾸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패밀리 SUV로서의 공간과 정숙성, 승차감까지 동시에 높이려는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는 4분기 예정...XRT까지 들어올까

신형 투싼은 2026년 4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투싼 XRT의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를 2026년 4분기 초기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 가격과 세부 트림 구성은 출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다만 일반 투싼과 달리 XRT가 국내 판매 라인업에 포함된다는 공식 발표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국내에서 XRT가 추가된다면 일반 투싼보다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만큼 단순히 검은 클래딩과 전용 범퍼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HTRAC과 전용 디자인에 어느 정도의 가격을 책정하느냐가 구매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이번 신형 투싼을 처음 봤을 때부터 XRT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투싼보다 차체가 훨씬 각지고 박시해졌기 때문에 블랙 클래딩과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한 모습이 억지스럽지 않고, 오히려 기본형보다 디자인의 방향성이 더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디자인만 보고 XRT를 선택하기에는 결국 가격 차이가 중요합니다.

HTRAC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적용하면서 일반 모델과 가격 차이를 적절하게 유지한다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외관 장식 중심의 변화인데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면 일반 투싼이나 상위 트림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많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5세대 투싼은 기본 모델 자체의 변화가 상당히 큽니다. 이제 남은 것은 국내 가격과 세부 트림 구성, 그리고 과연 XRT까지 국내 전시장에 들어올 수 있을지입니다.

자료·사진 : 현대자동차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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