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읽음
진짜 옛날 사람들 미감이 훨씬 좋았던거 같아
재미연구소구경갔다가 레트로의 향연을 처음 맛보고 넘 예뻐서 사진 마구마구 찍어왔어.
참고로 서울아니고 지방임!
나는 이런 풍경이 새롭게 느껴졌는데
여시들이랑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쩌리에 올려봐.
폰으로 대충 찍은거니까 못찍어도 이해해줘..ㅎㅎ


저 왼쪽에 튀어나온 베란다 유리창마저도 갬성있어.






한국식 하이틴로맨스 하나 뚝딱임.

겨울에 찍어서 저 옆에 식물이 앙상했는데 만약 봄에 찍었으면 훨씬 예뻤을듯 ㅠㅠㅠㅠㅠ




보기만 해도 따스해보여.
햇빛이 집안 가득 스며들어서 노랗게 물들이면 얼마나 예쁠까.



요즘 아파트는 죄다 평면이라 이렇게 튀어나온게 색달라보이고 넘 예쁨 ㅠㅠㅠ
색감도 미쳤고 디자인도 다양하더라

뒤에 민트색 아파트도 귀엽고 소나무가 저 자리에 있는것도 맘에 들어.
해질때 찍어서 좀 어둑어둑한게 아쉬운데 만약 밝은 대낮에 찍었으면 훨씬 예뻤을듯 ㅠ
뒤쪽엔 최신식 고층아파트(개못생김) 짓고있길래 포샵으로 밀어버림 ㅡㅡ

심지어 창틀 색깔봐 그저 완벽

심지어 가성비챙긴 평면간판 아니고 입체간판임
(문앞에 자동차랑 매대는 포샵으로 지웠어)

묘하게 낭만적임..

진심으로 옛날 아파트가 요새 유행하는 주황-회색& 파랑-회색 아파트보다 오조오억배 예쁘다고 생각함.


여기가 끝이야!
어떤 여시들은 이게 뭐가 신기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눈에는 훨씬 낭만있고 아름다워보이더라구..
깔끔하지 않고 조잡해보여도 거기서 나오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이런 감성과 낭만이 넘치는 동네가 앞으로는 점점 사라지게 될 거라는게 슬퍼..
( 저 동네도 재건축 들어갔더라 ㅠ몇몇 군데는 다 밀어버리고 개못생긴 아파트 짓는중이었음)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사진찍으면서 느낀 감정이 여시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