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읽음
농협은행, 충남신보 17억 출연 소상공인 255억 금융지원
투어코리아
농협은행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17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충남신보가 이를 재원으로 25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운영자금과 긴급자금 수요가 커지는 시점에 금융기관과 충남도, 충남신보가 힘을 모으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17억이 255억으로…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18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충청남도, 농협은행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충청남도지사, 오주현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진혁 충남신보 보증사업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기업의 경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이미 충남신보에 58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 ‘17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남신보는 추가 출연금을 기반으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5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추가 공급’한다.
17억 원의 특별출연이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255억 원 규모의 보증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 내수부진·경기침체 장기화…“자금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이번 추가 출연은 내수부진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이 겹치는 상황에서 원자재비와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까지 안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신보는 이번 보증 공급 과정에서 ‘보증한도와 보증비율 등 각종 우대 혜택’을 함께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자금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보증 공급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농협은행, 최근 5년간 279억 출연…지역 금융지원 ‘앞장’
농협은행의 충남신보에 대한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농협은행은 최근 5년간 충남신보에 ‘총 279억 원을 출연’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신규 보증과 보증잔액에서도 도내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충남신보 측 설명이다.
올해만 해도 기존 58억 원에 이번 추가 출연 17억 원을 더해 총 ‘75억 원’을 출연하게 됐다.
■ 청년농·축산·외식업까지…충남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농협은행은 충남도의 주요 정책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농 스마트팜 금융지원 특화보증’을 비롯해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특례보증, 식품접객업소 민관 금융지원 협약보증 등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일반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농과 농축산업, 외식업 등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에도 참여하면서 충남의 정책금융 기반을 넓히고 있다.
■ 충남도도 올해 6천억 원 소상공인 자금 조성
충남도 역시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2026년 한 해 동안 ‘6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을 조성하고, 최대 2년간 ‘1.5%포인트의 이자보전’을 지원하는 등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농협은행의 추가 출연과 충남신보의 보증 확대가 도의 정책금융과 맞물리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완화하는 금융 안전망이 보다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추석 앞둔 긴급자금 신속 공급”…현장 지원 총력
김진혁 충남신보 보증사업본부장은 농협은행의 지속적인 특별출연이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농협은행의 지속적인 특별출연은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17억 원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추석 명절 등으로 긴급자금이 필요한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보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은 ‘돈이 필요한 곳에 제때 공급’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는 금융 안전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지원은 ‘농협은행의 추가 출연, 충남신보의 보증 확대, 충남도의 정책금융 지원’이 맞물린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17억 원의 추가 출연을 통해 255억 원 규모의 보증이 공급되면서 자금난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 통로가 확대됐다.
결국 관건은 ‘얼마를 지원하느냐’에서 ‘필요한 기업에 얼마나 신속하게 전달하느냐’다.
충남도와 농협은행, 충남신보가 지역경제 현장의 자금 수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이번 금융지원의 체감 효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신용보증 및 대출 상담은 충남신보 보증지원 플랫폼 ‘보증드림’ 앱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