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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유일' 韓 이 선수 버티지 못했더라면, 베트남도 어쩔 수 없었다…"3년 전 모두 힘들었다고 해요, 이겨서 다행이에요" [MD고마키]
마이데일리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8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베트남과 D조 예선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예선 3연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B조 1위 중국을 피해 B조 2위 카자흐스탄을 만난다. 20일 오후 4시 열리며, 이기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킨 선수가 있다. 바로 한다혜.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다 보니, 다른 선수들은 벤치를 오가며 휴식도 취하곤 했지만 한다혜만큼은 쉴 수가 없었다. 홀로 리베로 포지션을 다 맡아야 한다. 예선 기간 동안 43개의 디그를 기록했는데, 대회에 참가한 모든 나라 선수 통틀어 디그 4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한다혜가 유일하다. 특히 베트남전에서는 20개의 디그로, 베트남 공격진의 공격을 다 받아냈다. 만약 한다혜가 버티지 못했더라면 한국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2022 항저우 대회 예선 2-3 패배 복수도 성공했다.
경기 후 한다혜는 "조금 부담감을 갖고 시작했다. 3년 전인 항저우 대회에는 내가 대표팀에 없었는데, 당시 모두가 힘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는 그 상대를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진천선수촌에서부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베트남을 이겨야 8강에서 B조 2위를 만나고, 그리고 그다음 경기도 할 수 있다. 베트남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다혜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부터 시작해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까지. 4개 대회에 모두 출전 중이다. 김효임은 서베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한다혜는 "조금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웃었다.
한다혜는 "감독님은 중국에서 한 번 만났고, 그리고 광주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한 번 뵀다. 그때 사진 찍고 바로 이동해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대표팀 일정 끝나고 돌아가도 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