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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 ABL301 개발 중단 해명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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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주성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SAR446159)'의 개발 중단 논란에 해명했다. 사노피 사업보고서의 '개발 중단' 표기는 재무·법률적 표현일 뿐 실제 개발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7일 에이비엘바이오는 텔레그램을 통해 ABL301의 개발 현황과 관련해 사노피 측에 문의한 내용과 이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혈액뇌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가 적용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사노피가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사노피는 지난 1월 29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자료에서 ABL301의 개발에 대해 'Deprioritized(우선순위 하향)' 결정을 밝혔다.

당시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의 연락을 통해 ABL301의 후속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Deprioritized'가 임상 중단이나 계약 해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사노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연차보고서(Form 20-F)에서 ABL301의 개발 현황이 'Development discontinued(개발 중단)'로 기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발 지속 여부를 둘러싼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이에 에이비엘바이오는 두 표현의 차이와 ABL301의 개발 현황을 사노피 측에 문의했으며, 사노피가 IR 및 미디어 목적으로 사용을 승인한 답변을 공개했다.

사노피는 "R&D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ABL301 신약 후보물질은 '중단(discontinued)'으로 분류됐으며, 이는 Form 20-F 제출의 재무적·법률적 범위 내에서 적절한 표현이고 그렇게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실적자료를 통해 전달한 바와 같이 회사는 해당 신약 후보물질의 우선순위를 낮췄다(deprioritized)"며 "사노피와 ABL바이오는 계속해서 다른 협력 기회를 함께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를 근거로 사노피가 ABL301을 자체 R&D 포트폴리오상 '중단'으로 분류한 사실과 분기 실적자료에서 밝힌 '우선순위 하향' 입장은 각각의 공시·보고 목적에 따라 사용된 표현이라고 설명이다.

다만 사노피의 이번 답변에는 ABL301의 구체적인 후속 임상개발 일정이나 개발 재개 계획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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