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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덕적도 체류형 웰니스 파티 개최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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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인천 덕적도가 경관을 둘러보고 떠나는 섬에서 건강과 휴식, 음악을 즐기며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중장년층 65명이 덕적도에서 1박 2일간 요가와 줌바댄스, DJ파티를 즐기고 숙박과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섬 관광과 지역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여행 모델을 선보였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덕적도에서 ‘덕적도 웰니스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섬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기존 관광에서 벗어나 건강과 휴식, 음악, 사람 간 교류를 결합한 중장년 맞춤형 체류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참가자는 모두 65명이다. 인천뿐 아니라 세종과 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친구나 동호회 단위로 참여해 덕적도의 자연과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포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다와 노을을 바라보며 해변 요가를 즐기고 줌바댄스로 몸을 움직였다. 저녁에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대중가요와 댄스음악을 활용한 ‘추억의 DJ 파티’가 열렸다.
특히 음악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 관람보다 참가자들이 직접 노래하고 춤추며 어울리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여행에 커뮤니티 요소를 더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인천의 섬을 처음 찾았거나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덕적도를 새롭게 알게 된 관광객이었다.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바다와 해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환경까지 덕적도 자체를 여행 경험의 일부로 구성했다.

한 참가자는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바다와 노을을 바라보며 요가하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음악에 맞춰 함께 어울리는 경험은 특별했다”며 “인천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는지 몰랐는데 다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로도 연결됐다.
야외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은 덕적도 음식점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했다. 관광객이 섬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숙박과 음식 등 지역 상권에서 직접 소비하도록 관광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다.

이는 섬 관광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일 관광객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섬 안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어디에서 먹고 머물 것인지까지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섬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덕적도에서 우럭과 광어를 낚고 직접 잡은 수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덕적도 어부의 식탁’을 선보인다.
자월도에서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해변도로를 달리는 ‘사일런트 런’을 운영할 예정이다. 섬의 자연을 배경으로 낚시와 음식, 러닝, 음악 등 서로 다른 체험을 결합해 섬별 관광 콘텐츠를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후 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장은 “이번 웰니스 파티를 통해 섬의 자연과 세대별 맞춤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관광객 방문이 체류와 지역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섬별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덕적도 웰니스 파티는 섬을 ‘보는 곳’에서 ‘머물며 경험하는 곳’으로 바꾸려는 인천 섬 관광의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장년 웰니스부터 낚시·미식, 러닝까지 여행 목적을 세분화해 관광객의 섬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를 지역 소비와 재방문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섬 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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