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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 인프라 현대화 MOU 체결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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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수자원 관리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수자원 인프라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우건설이 참여를 검토 중인 카라쿰운하 하부 약 250㎞ 구간의 현대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양측은 투르크메니스탄 내 수자원·환경 분야의 유망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기회를 찾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카라쿰운하 하부 약 250㎞ 구간은 운하의 주요 구간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우선적으로 현대화 추진 의지를 보인 곳”이라며 “대우건설도 해당 사업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카라쿰운하는 북부 아무다리야강에서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약 1100㎞, 폭 25~30m의 관개·수자원 공급용 운하다. 1960년대 준공된 뒤 농업용수와 생활·산업용수 공급에 활용돼 왔다.

양국 정부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라쿰운하를 포함한 수자원 기반시설 현대화와 스마트 물관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의 이번 협약은 정부 간 수자원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민간 사업 참여를 모색하는 사례다.

대우건설은 2023년 10월 수도 아시가바트에 지사를 설립해 현지 영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지난해 5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 비료 플랜트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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