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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 주의력 결함, 뉴로피드백 훈련 통한 개선
알파경제학습장애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읽기장애의 경우, 시각 및 청각적 주의집중력의 저하가 많은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Ross & Pelhem, 1981; Cherry & Kruger, 1983). 단순히 문자를 인지하는 시지각적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감각정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유지하는 인지 자원의 부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센터 박은아 소장은 “영유아기를 지나 아동 초기에 이르면 아이들은 한 가지 장난감이나 놀이에 오래 집중하는 경향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이 점차 증가하고, 선택적 주의집중도 가능해지면서 놀이는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이 돼간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이후 학령기가 시작되는 만 6, 7세에 더욱 급격해지면서 학습을 소화할 수 있는 인지적 통제와 신중한 행동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발달적 변화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학교생활에서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령기 아동의 주의집중력 문제는 단순히 아동기 학업 성취도의 저하에 머물지 않고, 이차적인 문제의 원인이 된다. 학업부진으로 인한 자존감 저하, 학교 부적응, 학부모 및 교사와의 갈등, 또래관계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은아 소장은 “이후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지속적인 자존감 저하로 인한 우울증, 불안장애, 반사회적 행동의 증가 등 정서 행동적 문제들로 번지기도 한다. 아동 초기 놀이과정과 기초학습 단계에서 주의력 또는 집중력에 문제가 관찰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전문적 개입을 통해 적절한 치료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ADHD와 학습장애의 주의집중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비약물적 접근법으로 뇌의 전두엽 활성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인 뉴로피드백 훈련이 이용된다. 의식적인 주의집중을 요하는 과제를 수행할 때 보통의 경우 뇌파 중 베타파의 증가가 나타나는 반면 주의집중력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은 세타파의 증가를 보임으로써 전두엽 각성 저하 및 기능 이상이 있음을 보여준다(Mann et al, 1992). 우리 두뇌의 신경가소성은 조작적 조건화를 기반으로 하는 반복적 훈련을 통해 이러한 뇌파의 긍정적 변화를 가능하게 하며 이것이 뉴로피드백 훈련의 기본원리이다.
주 2~3회의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거쳐 긍정적인 신경세포의 연결패턴을 자리 잡게 해 일정 기간의 치료 후에는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치료 중단 전의 긍정적 변화와 증상개선 효과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Lubar, 1976; Rossiter, 1995; Linden, 1996; Monastra, 2002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