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읽음
중국 AI 숏드라마 8조원 성장, 제작사 양극화 심화
알파경제
0
[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숏드라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제작 단가 양극화와 중소 제작사 이탈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4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아이(DataEye)는 올해 중국 AI 숏드라마 시장 규모가 400억위안(약 8조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보다 138% 증가한 수준이다.

제작 단가도 양극화되고 있다. 저가형 AI 숏드라마 제작 단가는 분당 수백위안까지 떨어진 반면 고품질 맞춤형 콘텐츠는 분당 2만~3만위안(약 401만~602만원)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AI 콘텐츠 공급이 늘면서 저가 콘텐츠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플랫폼의 최저 보장금이 줄고 외주 제작 물량도 감소하면서 중소 제작사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데이터아이에 따르면 중국 AI 만화형 숏드라마의 활성 제작업체는 올해 1분기 1216곳에서 698곳으로 감소했다. 3개월 만에 약 42% 줄었다.

반면 고품질 AI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고품질 맞춤형 작품은 미술·연출·음악·편집 등 전문 인력이 필요해 제작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다.

일부 제작사는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고품질·장편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