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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AI 기반 업무 환경 전환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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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폐쇄형 가상 데스크톱 중심의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편했다. 임직원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문서·메일·회의 도구와 여기에 탑재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업무에 활용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SK렌터카가 전사에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를 도입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SK렌터카는 그동안 보안을 위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중심으로 업무 시스템을 운영했다. VDI는 중앙 서버의 가상 PC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접속 지연과 성능 저하가 발생하고 새로운 AI·협업 도구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클라우드 기반의 로컬 PC 환경으로 전환했다.

임직원은 본사 밖에서도 지메일(Gmail)과 구글 문서(Docs), 스프레드시트(Sheets), 화상회의, 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실시간으로 편집하는 공동 작업 환경도 제공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통합된 제미나이는 보고서 초안 작성과 회의록 요약, 데이터 분석 등에 사용한다. SK렌터카는 단순·반복 업무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임직원이 고객 서비스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내 데이터 시스템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도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실시간으로 연동했다. 영업 담당자는 여러 시스템을 오가지 않고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수집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앞으로 자료 조사와 분석뿐 아니라 콘텐츠·동영상 제작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와 SK렌터카는 14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도입 기념행사를 열고 업무 환경 안착과 추가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전환의 핵심은 단순한 업무 시스템 현대화를 넘어, SK렌터카가 장기간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 자체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스 선(Ruth Sun)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진정한 AI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K렌터카의 전사적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은 AI가 오늘날 업무 환경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SK렌터카가 임직원 간 협업을 강화하고 AI를 기반으로 더욱 유연하고 민첩하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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