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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가천대길병원 교수, 심부전학회 차기 이사장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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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 대한심부전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뽑혔다. 지난 12일 열린 학회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정 교수는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정 교수는 현재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을 맡고 있으며,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심부전폐고혈압센터장으로서 의학교육과 함께 중증 심부전, 폐고혈압 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병행해왔다.

정 교수는 지난 10년간 대한심부전연구회 총무위원장과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기획이사 등 상임이사직을 두루 거치며 학회 성장에 힘을 보탰다. 현재도 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와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을 겸하고 있어, 국내외 심혈관 분야 연구와 정책 전반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앞으로 심부전 진료의 질을 높이고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젊은 연구자를 키우고 국제 학술 교류를 넓히는 방향으로 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빠르게 바뀌는 심부전 치료 환경에 맞춰 의료진 교육과 진료지침을 계속 발전시키고, 국내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교수는 학회가 그간 쌓아온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심부전 환자들의 치료 수준을 끌어올리고, 임상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학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넓혀 국내 심부전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심부전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환자와 사회의 부담이 늘어나는 질환인 만큼,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는 물론 장기적인 환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년 뒤인 2028년 연구회 시절을 포함해 25주년을 맞는 대한심부전학회가 의료진과 환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문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심부전학회는 1998년 국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연구에서 출발해, 2003년 대한순환기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로 정식 등록된 뒤 2018년 3월 현재의 학회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심부전 진료지침 개발과 의료진 교육, 학술활동, 국내외 연구 교류 등을 이어오며 국내 심부전 분야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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