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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하스 어깨 부상, 은퇴 시즌 마지막 위기
마이데일리
로하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칳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사달이 났다. 주자 없는 1사에서 조 맥이 2-유간으로 땅볼을 쳤다. 2루수 쪽으로 살짝 치우친 타구. 로하스가 이를 잡기 위해 다이빙을 했다. 타구는 로하스를 스쳐 외야로 빠져나갔다.
그런데 로하스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일단 8회 수비를 모두 소화했으나, 9회 시작과 동시에 토미 현수 에드먼과 교체됐다.
로하스는 몇 년간 관절와순 파열을 안고 뛰었다. 로하스는 "전에 어깨 통증을 안고 뛴 적이 있다. 그리고 그때 느꼈던 것과 비슷하게, 오른쪽 어깨에 있는 내 관절와순 파열이 조금 더 커졌을 수도 있다. 어깨 뒤쪽에서 약간 '뚝' 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더 악화됐다. 내일 지켜보고 앞으로 24시간, 48시간 동안 어떻게 느껴지는지 보겠다"고 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야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이다. 야수이기에 투수보다는 위험성이 덜하지만, 선수생활을 위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로하스는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시즌의 그런 시기다. 로스터에 남아 있고, 라인업에 남아 있고, 사소한 것들을 참고 뛰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게 된다"고 했다.
로하스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는 이유가 있다. 바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로하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를 마친 뒤 "이곳에서 보낸 지난 4년 동안 매일 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내년에 제 커리어를 이곳에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내년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하스는 돌아올 수 있을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는 건강해야 한다. 그래서 그건 트레이닝 스태프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다저블루'는 "로하스는 오른쪽 어깨에 MRI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아마 코르티손 주사를 맞아 통증을 관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하스는 올 시즌 98경기 55안타 3홈런 20득점 20타점 타율 0.268 OPS 0.693의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