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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이차전지 강세, 반도체 대형주 약세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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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에서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프터마켓 개장 초기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정규장보다 빈번하게 발동하면서 변동성 관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20%) 내린 24만85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9000원(0.53%) 하락한 168만8000원을 나타냈다. 삼성전기는 1.50%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56% 하락했다.

반면 이차전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3.13%) 오른 36만2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가 2.82% 오른 8만3800원, 에코프로비엠은 2.50% 상승한 10만65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 상위 종목에서는 급등주도 잇따랐다. 코스닥에서는 한국첨단소재가 29.98% 오른 3360원을 기록했고 아톤도 29.84% 급등했다. 미투온(25.08%), 삼익제약(23.95%), SFA반도체(14.08%)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피에서는 에스엠벡셀이 18.30% 올랐다.

애프터마켓에서는 VI 발동이 정규장보다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첫 거래일인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VI는 총 1112회 발동됐다. 코스피 228회, 코스닥 884회로 정규장 전체 발동 횟수인 391회의 약 2.8배 수준이다. 

거래소는 애프터마켓의 유동성이 정규장의 약 7% 수준인 가운데 개설 초기 안정적인 운영과 변동성 관리를 위해 정규장과 동일한 VI 발동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거래대금은 정규장 25조7000억원, 애프터마켓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제 가격 변동성은 애프터마켓이 정규장보다 낮았다. 종목별 고저변동성은 코스피의 경우 정규장 4.1%에서 애프터마켓 2.9%로, 코스닥은 5.8%에서 4.6%로 낮아졌다. 거래소는 일부 종목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전체적으로는 정규장보다 안정적으로 가격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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