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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티호텔 명동 운용사 교체, 현대하임자산운용 자산 이관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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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9월 15일 13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시티호텔 명동 외관. (사진=롯데)

내년 3월 만기를 앞둔 롯데시티호텔 명동 부동산펀드의 운용사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현대하임자산운용으로 바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텔 업황 회복에 맞춰 자산 매각을 검토해온 가운데 장기 임차인인 호텔롯데가 운용사 교체를 통한 자산 이관을 택하면서다. 이에 따라 새 운용사 체제에서 기존 펀드의 만기 대응과 1000억원대 담보대출 차환 작업도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롯데시티호텔 명동을 보유한 '멀티에셋Hotel Investment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의 운용권을 현대하임자산운용으로 넘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오는 18일 자산이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시티호텔 명동은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435실 규모 호텔이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던 부동산펀드에 편입된 자산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 뒤 펀드 운용을 맡아왔다. 호텔롯데는 2036년까지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운용사 교체는 내년 3월 펀드 만기를 앞두고 출구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서울 도심 호텔의 영업실적과 자산가치가 동반 상승하자 자산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가격 확인에 나섰다. 앞서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호텔롯데와도 펀드 만기 대응 방안을 협의해왔다.

반면 호텔롯데는 자산 매각보다는 운용사를 교체해 펀드 구조를 이어가는 방안을 선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는 장기 임차인인 동시에 펀드 수익증권을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에 자금보충과 풋옵션을 제공하고, 수익증권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과 초과배당금 정산계약도 맺고 있다. 호텔 운영뿐 아니라 펀드의 금융구조에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기존 운용 구조를 이어가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자산이관에 맞춰 롯데시티호텔 명동의 1000억원대 담보대출 차환도 추진되고 있다. 호텔롯데와 현대하임자산운용은 내달 대출 만기를 앞두고 신영증권과 함께 자금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해당 자산의 운용사 변경 등은 펀드 및 수익자 측에서 진행하는 사항으로 확인이 어렵다"며 "다만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임차인으로서 롯데시티호텔 명동의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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