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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결혼전야, 현실적 갈등 담은 코미디로 대학로 공연 성료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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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광대모둠의 연극 「결혼전야」(최해주 작·연출)가 결혼을 둘러싼 현실적인 갈등을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호응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결혼전야」는 지난 9월 13일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결혼을 하루 앞둔 남녀와 주변 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소동을 중심으로 결혼이라는 선택을 앞둔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를 무대에 담았다.

작품은 결혼을 앞둔 연인 사이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가족과 현실적인 조건, 세대별 가치관의 차이, 관계 속에 남겨진 감정까지 이야기의 범위를 넓혔다.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소재를 해학과 재치 있는 대사로 풀어내면서 코미디 연극의 형식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현실에서 접할 법한 대사와 상황도 작품의 주요 요소다. 결혼을 둘러싼 남녀의 고민과 가족 간 충돌을 과장된 설정 대신 일상적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표현하면서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냈다.

공연에서는 배우들의 호흡도 눈에 띄었다. 인물 간 빠르게 주고받는 대사와 감정 변화가 이어지면서 극의 속도를 유지했고,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연출이 맞물리며 코미디 장르 특유의 몰입감을 높였다.

공연 이후에는 작품의 현실적인 대사와 결혼이라는 소재에 대한 공감을 표현한 관객 리뷰와 블로그 후기들이 이어졌다. 웃음을 중심으로 한 공연이지만 가족과 관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극단 광대모둠 서지원 대표는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깊은 공감 덕분에 9월 13일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무대로 계속해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전야」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대학로 공연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극단 광대모둠은 향후 지방 재공연과 차기 시즌 제작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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