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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바라지 아내들 현혹해 돈과 성 착취한 사이비 목사
픽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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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혼인빙자 사기꾼 출신 사이비 목사에게 현혹돼 가정을 버린 아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방에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출소한 전과자 남편들의 아내가 연이어 가출한 미스터리의 전말을 추적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가석방으로 2년 만에 출소한 폭행 전과자였다. 그는 "아내가 몰래 집을 팔고, 아이들은 시골 부모님께 맡긴 채 사라졌다"며 아내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그의 아내는 남편 명의로 1500만 원의 대출까지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얼마 뒤 탐정단을 찾아온 도박 전과자와 절도 전과자 역시 "아내가 통장에 있는 돈은 물론, 딸 돌반지까지 챙겨서 나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탐정단은 세 아내의 행방을 쫓던 중 이들이 모두 같은 '옥바라지 카페'의 회원이었다는 공통점을 찾아냈다. 가출한 세 명의 아내를 포함한 여러 여성들이 한집에서 살고 있는 기이한 광경도 목격했다. 그 중심에는 한 남성이 있었는데, 그의 정체는 혼인빙자 사기꾼 출신의 사이비 종교 목사였다. 남성은 남편의 수감으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던 옥바라지 카페 여성 회원들을 현혹시켜 자신이 만든 사이비 종교에 가입시켰다.

이후 여성들이 집을 팔거나 통장에서 빼내 마련한 돈을 가로채고, "은혜를 베푼다"며 성 착취까지 일삼았다. 돈을 바치지 않는 신도에게는 "믿음이 부족하다"며 차별해 대출까지 유도했다. 결국 그는 종교를 악용해 여성들을 착취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그러나 아내들은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이비 목사를 상대로 새로운 옥바라지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사이비 목사의 만행에 김풍은 "성경 구절들을 인용하는 게 가증스럽다"며 분노했고, 데프콘 역시 "기독교 학과 출신으로서 너무 불쾌하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이날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강력계 전설' 이대우 前 형사는 "사기꾼은 사람의 약해진 마음을 파고든다. 이런 걸 조금만 변형하면 투자사기 리딩방, 로맨스 사기, 보이스피싱까지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이어 "상대가 나의 어떤 조건을 보고 다가오는지 경계심을 가진다면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인나 역시 "세상에 이유없는 호의는 없다"며 경각심을 드러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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