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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 레임덕, 김승원 임명 강행하면 '데드덕' 될 것"
아주경제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법무부 장관이라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은 없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서 국민 안전권을 침해한 데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청탁으로 국민의 건강권·생명권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가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검토를 언급한 데 대해서도 "자신 있으면 한 번 해보라"며 "본인의 결격 사유를 해명하기 어려우니 진영 대결로 구도를 전환하려는 꼼수"라고 응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며 "임명을 강행하면 지지율 30% 레임덕이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치솟는 집값과 전월세 대란, 국민의 지갑을 터는 세금 폭탄, 도박판으로 전락한 주식시장 등 국민은 벼랑 끝에서 피눈물을 흘리는데 정권은 '이재명 구하기'에만 혈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33%라는 숫자(이 대통령 지지율)는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하라는 국민의 마지막 최후통첩"이라며 "이 준엄한 경고마저 묵살하고 김 후보자 임명을 끝내 강행한다면 남는 것은 회복 불가능한 국정 마비와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는 농지 전수조사로 인해 전국의 농민들이 혼란·불안에 빠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 2월 이 대통령이 농지 전수조사와 매각 명령을 지시하면서 농지 가격이 폭락했다는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제 만족하냐"고 따져 물으며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해 달려드는 돈키호테처럼 평범한 국민을 죄다 투기꾼으로 착각해 달려드는 '명키호테'가 국민이 살아갈 집과 농사지을 땅까지 빼앗고 있다. 참 나쁜 국민수탈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농지 전수조사 후폭풍과 수도권 부동산 문제가 하나로 연결된 사태라는 인식 아래 올해 정기국회 1호 정책 현안으로 대응하겠다"며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미 발생한 피해를 보상할 방안 모색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