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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유스투스 아이히혼, DG 데뷔 앨범 발매
싱글리스트
카리스마와 진정성, 그리고 소셜미디어(@justus.pianist)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그가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라이브 공연은 물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도 클래식 팬과 다양한 연령대의 새로운 청중을 끌어모으고 있다.
데뷔앨범은 바흐, 힌데미트, 멘델스존, 리스트, R. 슈트라우스 등 바이마르와 깊은 인연을 맺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의 고향이 지닌 풍부한 음악적 역사를 되짚는다. 비발디의 ‘플라우티노 협주곡 RV 443 중 라르고(아이히혼 편곡)’와 슈베르트-리스트의 ‘세레나데’, 체르니의 ‘연습곡 Op.740 No.14번’은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공개되며 클래식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아이히혼은 선공개된 3곡 외에 바이마르와 깊은 인연을 지닌 작곡가의 작품을 선곡했다. 바이마르 공작궁의 악장을 지낸 바흐의 ‘D단조 아다지오’, 150년 뒤 같은 공작궁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과 ‘메피스토 왈츠 1번’, 리스트보다 30년 뒤에 같은 음악감독을 지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모르겐’을 레거가 편곡한 버전으로 녹음했다.

더불어 자작곡 3곡도 수록됐다. 그는 자신의 음악이 대개 즉흥연주에서 출발한다고 전하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출발해 그 이미지가 지닌 분위기와 움직임을 소리로 옮긴다”고 덧붙였다.
아이히혼은 2009년 바이마르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열 살에 하이든의 피아노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하며 데뷔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독주회와 협주곡 무대를 이어왔고, 2025년에는 중국 투어도 가졌다. 2019년 베를린에서 열린 카를 베히슈타인 콩쿠르 1위, 2021년 엘바 페스티벌상, 2022년 스위스 채리티 어워드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바이마르 벨베데레 성 음악김나지움에 재학 중이며 지휘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 또한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에서 그리고리 그루즈만을 사사하고 있다. 연습과 학업, 투어 일정이 없을 때는 스키와 축구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