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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애프터마켓 시행첫날, SOR 장애…미래·삼성 주문 오류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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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투자협회 1층에서 넥스트레이드의 개장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태호 기자)

최선주문집행(SOR) 관련 시스템 문제로 일부 증권사의 매수매도 주문 체결 조회가 지연되거나 취소 주문이 정상 처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가 발생한 증권사들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는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이날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시행과 시스템 개편에 따른 오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는 SOR 장애로 인한 주문 오류가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문 체결 조회가 지연되는 문제가, 삼성증권은 취소 주문 처리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SOR은 호가 주문에 따라 투자자에게 유리한 가격 또는 빠른 체결 가능성을 고려해 자동으로 거래소를 선택하는 기능이다. 다만 이날 프리마켓에서 SOR 시스템 문제로 일부 증권사에서 주문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SOR 주문이 아닌 KRX 시장으로 주문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NXT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날부터 거래소) 애프터마켓을 시행하면서 전반적인 시스템 수정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증권사에서 문제가 발생한 만큼 해당 증권사들의 시스템 문제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식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시작한다. 애프터마켓 시행에 앞서 전반적인 개편이 있던 만큼 주문 장애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한국거래소는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중이라는 입장이다.

0거래소 관계자는 "SOR은 한국거래소의 시스템을 거치는 게 아닌 만큼 한국거래소의 문제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오류가 발생한 증권사들 역시 NXT 시스템 문제로 보고 있다.

해당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거래소를 통해서는 주문이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NXT가 원인으로 보고 있고, 향후 SOR 서비스 정상 재개 후에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증권사의 문제였다면 거래소 주문도 안돼야 하는데 (거래소는) 되고 있다"며 "거래소 주문으로 전환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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