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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39호 홈런, 구단 최다 기록 경신
마이데일리
오스틴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스틴은 3회 2사 2루에서 내야 안타를 쳐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혼신의 주루 플레이를 펼쳐 내야 안타로 완성했다. 이후 송찬의가 2타점 적시타를 2-2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이 하이라이트였다. 팀이 4-2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양창섭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끌어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39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번 홈런으로 오스틴은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터뜨린 홈런 38개를 넘어 LG 구단 사상 최다 홈런 주인공이 됐다. 홈런 1위 김도영(KIA 타이거즈)과는 1개 차이가 됐다.
오스틴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G 2년차였던 2024년 구단 최초로 타점왕, 3할-30홈런-1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 역시 최초다.
올 시즌에도 오스틴의 활약은 대단하다. 타율 0.344(3위), 166안타(3위), 39홈런(2위), 121타점(1위), 103득점(공동 2위), 출루율 0.430(2위), 장타율 0.672(1위), OPS 1.102(1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더욱이 김도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잠시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레이스에서 오스틴이 유리하다. 장타율, 득점, 홈런 등에서는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은 엘튜브를 통해 "그냥 강하게 치려고 했다. 3구째 공에 맞을 뻔 해 깜짝 놀랐다. 다시 몸쪽으로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다행히 그 공이 넘어가더라. 팀에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며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구단 최단 홈런 기록에 대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우며 활짝 웃어보였다.
3회초 혼신의 주루에 대해 "무조건 출루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했다. 바로 뒤에서 (송)찬의가 잘해줬고, 정말 좋았다. 4번타자가 해줘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고 송찬의에게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