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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무승 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과 텔 공개 언쟁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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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데 제르비 감독과 텔이 에버튼과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 말다툼을 펼쳤다./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데 제르비 감독이 브렌트포드와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감독과 선수가 공개적으로 언쟁을 주고 받았다.

토트넘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무승부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에 실패하며 2무2패(승점 2점)의 성적으로 17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을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르무시와 사비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토날리,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더 벤, 반 헤케, 그레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18분 솔랑케, 벤탄쿠르,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빼고 텔, 베리발, 쿠두스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후반 32분에는 마르무시를 빼고 매디슨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무승부 이후 데 제르비 감독과 텔이 경기장에서 언쟁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됐다. 영국 더선 등은 '데 제르비 감독은 텔과 격렬한 언쟁을 펼쳤다. 데 제르비 감독은 에버튼전이 끝난 후 홈팬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지자 불쾌함을 드러냈고 텔과 열띤 대화를 주고 받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목소리를 높이는 것 같았고 텔은 다소 기가 죽은 모습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텔과 언쟁을 주고받았던 상황에 대해 "내가 경기장에서 텔을 지도했다. 텔은 체형이 좋고 스트라이커다. 만약 매디슨, 쿠두스, 사비뉴와 함께 뛴다면 텔은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야 한다. 스트라이커는 골문앞 상황을 주시해야 하고 크로스도 대비해야 한다. 텔은 지금은 윙어로 뛰고 있지만 스트라이커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텔은 지난 5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선 동료 공격수 마르무시와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영국 아이뉴스는 '토트넘은 노팅엄전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했다. 마르무시는 텔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마르무시는 상대 수비를 뿌리치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텔은 마르무시에게 패스를 하지 못했다. 마르무시는 좌절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마르무시는 얼마전 까지만해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뛰었던 수준 높은 동료들을 떠올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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