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읽음
아이티아이즈, 160억 ARPA-H 공동연구 선정
스타트업엔
아이티아이즈(대표이사 이성남)는 2026년도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총 연구비는 160억원 규모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 보건의료 혁신 연구기관인 ARPA-H를 참고해 고비용·고난도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보건안보, 미정복 질환, 바이오헬스, 복지·돌봄, 필수의료 등 5개 임무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아이티아이즈가 기술총괄로 참여하는 과제는 ‘지역완결형 AI 기반 암관리 통합 네트워크 구축’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암 환자의 진료 수요를 지역 의료체계 안에서 분산하고, 지역에서 암 진료가 이어질 수 있는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당 과제에는 연간 최대 4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기간은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4.5년이다. 연구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연구에서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AI 기반 임상 플랫폼 관련 기술 역량을 활용한다. 회사는 국가 보건의료 인프라인 건강정보고속도로와 진료교류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분야 AI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기술연구소장(전무)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은 아이티아이즈의 국가 보건의료 인프라 기간망 구축에 기여한 기술력과 바이오·의료 분야 AI 기술 연구 역량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거주 지역에서 양질의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과제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K-HOPE 한국인 암 특화 디지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K-HOPE는 한국인 암 환자 특성에 맞춘 디지털 기반 임상 플랫폼으로,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한국형 ARPA-H 연구를 통해 해당 플랫폼의 확장과 연계를 추진한다. 회사는 AI 기반 임상지원 기술을 신약개발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아이티아이즈는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AI 임상지원 플랫폼뿐 아니라 바이오·의료 데이터센터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통합 데이터레이크 구축, AI 비정형 검사정보 학습데이터 구축 등 국가 바이오데이터 인프라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연계한 초거대 AI 기반 바이오·의료 데이터 활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형 ARPA-H 과제 참여를 계기로 아이티아이즈가 의료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임상 플랫폼 역량을 실제 지역 암관리 체계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