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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새 일일극 엄마가 미쳤어요 9월 2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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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9월 28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두 엄마의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전작 ‘기쁜 우리 좋은 날’의 후속으로 편성됐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두 가족의 갈등을 압축한 종합 예고와 주요 인물 스틸컷을 잇달아 공개했다.
연출은 성준해, 극본은 나승현이 맡고 판타지오와 몬스터유니온이 제작한다. 작품은 삼계탕집 ‘미미네 삼계탕’을 운영하며 세 자녀를 키워낸 조미미(김희정 분)와 자신의 삶을 우선해 온 전진희(강경헌 분), 두 인물의 자녀들이 원수처럼 맞물리며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중심에 둔다.
조미미는 남편과 이혼한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며 세 자식을 홀로 키워낸 인물이다. 평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지워온 그가 세 남매의 연이은 사고를 계기로 더 이상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 않기로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영문 부제 ‘Mission: Mompossible’이 암시하듯 엄마라는 자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찾으려는 시도가 극 전반의 축이 된다.

조미미의 삼계탕집 아래 자란 삼남매는 각기 다른 고민을 짊어지고 있다. 입양된 막내딸 강다미(정민아 분)는 디자이너를 꿈꾸며 차승윤의 개인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장남 강강남(강은탁 분)은 사업 실패를 겪었으며 아내 김미선(김가란 분)과는 이혼을 앞두고 있다. 수재로 자란 둘째 강대치(김종훈 분)는 회사에서 억울한 상황에 놓인다.
이들과 맞물리는 황금가 사촌 삼남매는 패션 회사 황금어패럴을 배경으로 움직인다. 수석 디자이너인 장손 차승윤(동하 분)은 23년 전 사고의 진실을 좇고, 차도윤(배지완 분)은 자신의 삶을 되찾으려 하며, 차세나(최유빈 분)는 패션 브랜드 론칭을 꿈꾼다. 황금캐피탈 창업주 황금순(김영옥 분)과 아들 차인성(남성진 분), 미미네 삼계탕을 함께 이끄는 최순덕(양희경 분) 등 주변 인물들도 두 가족의 갈등에 힘을 더한다.
강예리(김나은 분)와 그의 엄마 박지영(조미령 분)을 둘러싼 사연도 한 축이다. 강예리는 엄마에게 돈을 마음껏 쓰게 해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내며 엘리베이터에서 차도윤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고, 박지영은 이사한 집이 반지하라는 사실을 알고 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에게 불만을 터뜨린다.
공개된 종합 예고에는 강다미와 차승윤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 함께 갇히고, 차승윤은 “고객과의 사적인 만남이 백화점 정책상 금지돼 있다는 거요”라며 냉정하게 선을 긋는다.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이후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가 초반 관전 포인트로 제시된다.
강다미의 가족에게도 위기가 닥친다. 김미선은 강다미에게 큰오빠 강강남과 이혼했다고 털어놓고, 조미미는 “좋으니? 좋으냐고!”라며 분노를 쏟아낸다. 같은 시간 강대치는 회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삼남매 각자의 갈등이 동시에 펼쳐진다.
김희정과 이한위가 그리는 조미미와 강학성의 사연도 눈에 띈다. 강학성은 한때 잘나가던 대기업 술상무였지만 박지영과 바람이 나 가족을 떠난 인물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조미미가 사는 동네로 이사를 오지만 선뜻 가족 앞에 나서지 못한 채 주변을 맴돈다. 인생 2막을 다짐한 조미미 앞에 전남편이 다시 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예고된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가족이 부딪히고 화해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판타지오와 몬스터유니온이 함께 제작을 맡아 두 집안의 얽힌 서사를 완성한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KBS1 전작 ‘기쁜 우리 좋은 날’의 후속으로 9월 28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방송사는 첫 방송에 앞서 대본 리딩 영상과 종합 예고, 주요 인물 스틸컷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두 가족의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