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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17개 시도 1,6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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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들이 이스포츠와 정보경진대회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겨루고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콘진원과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이스포츠를 통한 성취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됐으며, 본·결선에는 장애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관계자 등 약 1,600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이스포츠와 정보경진대회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스포츠 부문에는 닌텐도 스위치 배구, 오델로, 하스스톤, 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클래시로얄, 스위치 볼링, FC 온라인, 폴가이즈,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 등 11개 종목이 운영됐다.

이스포츠 본선에는 20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 둘째 날에는 FC 온라인과 마구마구 리마스터 등 주요 종목의 결승전이 별도 무대에서 열렸다.

정보경진대회에는 191명의 학생이 참가해 로봇 코딩, 소프트웨어 코딩, 문서 작성, 인터넷 검색 등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 환경은 참가자의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종목별로 구성됐다.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 참가자를 위해 높낮이 조절 책상과 점자정보단말기, 수어 통역 등의 편의 지원도 제공됐다.

경쟁 외에도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날 저녁 열린 ‘드림 e스테이지’에서는 발레와 비보이 합동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과 대중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 행사 홍보대사인 가수 겸 방송인 딘딘도 무대에 올라 참가 학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대회장에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을 비롯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휠체어, 인공지능 오목 로봇, 인간형 로봇 손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이 직접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이 이스포츠 경기와 정보경진대회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신기술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기존 경기 중심 행사의 범위를 넓혔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이스포츠와 정보경진대회를 통해 쌓아온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콘텐츠를 즐기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이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도 전국 지역 예선을 거쳐 본·결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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