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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투자 부담에 추가 감원, 비용 28억달러로 확대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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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추가 감원에 나선다.

오라클은 12일(현지시간) 규제당국에 제출한 자료에서 ‘2026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총비용이 약 28억달러(약 3조9000억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7억달러 증가한 규모로, 대부분 해고 직원에 대한 퇴직금과 관련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라클은 이미 해당 구조조정과 관련해 약 21억달러의 비용을 반영했으며, 추가로 발생하는 7억달러는 향후 진행될 추가 감원에 따른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오픈AI 등 주요 고객사를 위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현금 확보와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초 수천 명을 감원했으며, 추가 감원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맥스슨 오라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비용 절감과 수익성 방어를 위해 ‘단순화와 효율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직원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미국 약 4만9000명, 해외 약 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수는 약 1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약 2만1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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