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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윤슬자이 발코니 면적 강조, 난방 없고 기둥 배치 아쉬움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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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의 침실과 연결된 발코니 공간. 창가 사이로 돌출된 기둥 양옆에 선반과 가구가 배치돼 있다. (사진=박세현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윤슬자이’가 발코니를 식사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설계를 앞세웠지만 실제 사용 편의성을 두고는 아쉬움이 나온다. 분양 측은 발코니를 활용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바닥난방이 적용되지 않아 겨울철 활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내와 발코니를 나누는 폴딩도어와 발코니 내 기둥 배치 역시 공간 활용도를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에는 전용 114㎡B·115㎡A·203㎡AD 등 세 가지 타입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분양 측이 강조한 것은 각 실과 연결된 발코니다. 분양관계자는 서울시 규제 완화 이후 외측 창호형 발코니를 적용한 서울 첫 오피스텔이라고 설명했다. 외부에 창호를 설치하고 발코니 안쪽 공간을 생활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전용 114㎡B에는 발코니가 다섯 곳 배치됐다.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는 휴식 공간과 홈짐으로 꾸몄고, 주방 옆 발코니에는 책장과 식탁을 배치해 서재형 다이닝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용 115㎡A 역시 발코니 네 곳을 활용해 식사와 휴식 등 생활 기능을 더했다.

분양 측은 전용 약 35평에 발코니 약 5평을 더하면 실사용 면적이 40평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발코니를 단순한 부속 공간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견본주택도 식탁과 운동기구, 책상 등을 배치해 방과 발코니가 하나의 공간처럼 보이도록 구성했다.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의 홈짐 공간과 실내를 구분하는 폴딩도어. 문을 닫으면 발코니와 실내가 분리되는 구조다. (사진=박세현 기자)

다만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는 폴딩도어가 놓인다. 문을 모두 열면 두 공간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지만 닫으면 다시 분리되는 구조다. 아파트처럼 베란다 자체를 실내로 확장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닥난방이다. 분양관계자는 "발코니에는 바닥난방이 들어가지 않으며, 외벽 난방과 기존 전용공간의 촘촘한 난방 배관으로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실내에서 전달되는 온기와 별도의 난방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지만, 발코니 바닥까지 실내와 같은 온도로 유지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목동 인근 중개업계에서도 견본주택에서 식탁이 놓인 공간의 겨울철 활용성을 지적했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목동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식탁이 배치된 발코니에 바닥난방이 없어 바닥이 차가울 것"이라며 "겨울철 식사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폴딩도어의 사용감도 확인할 부분이다. 견본주택에서는 문 하단이 흔들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분양관계자는 문짝을 개별적으로 이동시키는 구조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발코니에 자리한 기둥도 가구 배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같은 면적이라도 기둥의 위치와 돌출 정도에 따라 식탁이나 책상을 놓을 수 있는 자리가 달라진다. 여기에 폴딩도어를 열고 접는 공간까지 고려하면 추가 면적 전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내 면적 배분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공인중개사는 "일부 평면에서 드레스룸은 크게 조성된 반면 방과 복도는 좁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의 거실과 주방 전경. 창가 발코니에 식탁과 책장을 배치해 다이닝 공간으로 꾸몄다. 분양 측에 따르면 해당 발코니에는 바닥난방이 적용되지 않는다. (사진=박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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