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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마이너 4경기 연속 결장, 다저스 승격 무산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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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것도 나흘이나.

김혜성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고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 경기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10~13일 슈가랜드전에 잇따라 결장했다. 부상이라면 마이너리그 부상자명단에 올라갔을 텐데 그렇지 않다. 9월에 다소 부진하긴 하다. 6경기서 23타수 5안타 타율 0.217 2타점 4득점 OPS 0.661에 불과하다.

그 사이 오클라호마시티의 2루는 오스틴 가우티어가 맡았다. 10일 2안타, 11일 1안타를 각각 기록했지만, 12~13일 경기서는 무안타에 그쳤다. 현 시점에선 그냥 단순히 오클라호마시티 벤치가 가우티어를 썼을 수도 있다.

어쨌든 김혜성에겐 유쾌한 상황이 아니다. 올 시즌 81경기서 310타수 83안타 타율 0.268 3홈런 29타점 56득점 14도루 OPS 0.688이다. 트리플A에서 5월 말부터 3개월 넘게 있었으니 작년보다 살짝 떨어지는 볼륨에 대해선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김혜성이 갑자기 14일 슈가랜드전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이대로 잔여시즌에 출전시간이 확 줄어들 수도 있다. 트리플A는 21일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오클라호마시티가 퍼시픽코스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니 포스트시즌에 나갈 예정이다.

그렇다고 김혜성이 이 시점에 다저스에 콜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결국 김혜성은 이대로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에서 보장계약만 1년이 남았는데, 현 시점에선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김혜성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후 트레이드 요구가 필요할 듯하다. 에이전시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김혜성을 메이저리그에서 중앙내야수로 경쟁시킬 수 있는 팀을 찾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트리플A에서 뛰려고 미국에 간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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