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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최연소 40홈런 100타점, 이승엽 경신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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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 기어코 이승엽을 넘어서고 아시안게임에 간다.

김도영은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코뼈 부상 후유증은 전혀 없다는 게 확인됐다.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번트를 대다 비골골절을 입어 비골 골절정복술을 받은지 나흘만에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수비까지 할 수 있는 몸 상태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대신 타격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회 첫 타석 볼넷, 3회 두 번째 타석 삼진은 맛 보기였다. 5회말 1사 3루서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29km 스위퍼가 높게 들어오자 가볍게 밀어 3유간을 갈랐다.

시즌 100타점이었다.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22세 11개월11일. 종전에는 이승엽이 1999시즌에 달성한 22세 11개월20일이 최연소 기록이었다.

김도영은 이승엽이 보유한 최연소 40홈런을 하루 차이로 놓쳤다. 그러나 40홈런만큼 의미 있는 40홈런-100타점, 40홈런-100타점-100득점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분 좋게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갈 수 있게 됐다.

김도영은 7회말에도 1사 2루서 한화 좌완 브루스 짐머맨의 초구 바깥쪽 높은 133km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8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서 권민규에게 풀카운트서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공략,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나흘만의 실전이라서 타격감 저하가 우려됐지만, 전혀 아니라는 게 드러났다.

이제 김도영은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아시안게임에 다녀와서 잔여경기를 다 치른 뒤 3할만 유지하면 된다. 김도영은 타율 0.310으로 대표팀에 간다. 돌아와서 급격한 타격슬럼프만 겪지 않으면 3-40-100-100은 충분히 가능하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KIA 타이거즈 제공
역대 3-40-100-100은 이승엽(1999년, 2002년, 2003년), 심정수(2002년, 2003년), 박병호(2014년, 2015년), 강정호(2014년), 에릭 테임즈(2015년, 2016년), 김재환(2018년)이 보유한 대기록이다. 김도영이 2018년 이후 8년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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