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 읽음
BMW M 뉘르부르크링 100주년 에디션 6종 공개, 국내미정
유카포스트
0
● BMW M2·M3 세단·M3 투어링·M4 쿠페·M5 세단·M5 투어링 등 6종 구성

● 전용 뉘르부르크링 그린과 노르트슐라이페 그래픽 적용...출력 강화는 별도 발표 없어

● M3·M4·M5는 2026년 9월부터 주문...M2는 2027년 1월, 국내 출시는 미확정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BMW M이 2027년 뉘르부르크링 개장 100주년을 앞두고 M2부터 M5 투어링까지 총 6개 차종으로 구성된 ‘뉘르부르크링 100주년 에디션(100 Jahre Nürburgring Edition)’을 공개했습니다. M3 세단과 M3 투어링, M4 쿠페, M5 세단과 M5 투어링은 2026년 9월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M2는 2027년 1월부터 합류합니다. 다만 현재 BMW의 공식 발표에는 국내 배정이나 국내 판매 일정이 포함되지 않아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미확정입니다.

이번 에디션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특정 인기 차종 한두 대에 그치지 않고 BMW M의 핵심 고성능 라인업을 하나의 기념 에디션으로 묶었다는 점입니다. 출력 자체를 크게 높인 고성능 한정판보다는 뉘르부르크링과 BMW M의 관계를 디자인과 소재로 풀어낸 기념 모델에 가깝습니다.
M2부터 M5 투어링까지 6종을 한꺼번에 만들었다

BMW ‘뉘르부르크링 100주년 에디션(100 Jahre Nürburgring Edition)’의 자동차 라인업은 M2, M3 세단, M3 투어링, M4 쿠페, M5 세단, M5 투어링 등 총 6종입니다. 쿠페와 세단뿐 아니라 두 종류의 투어링까지 포함하면서 현재 BMW M을 대표하는 주요 차종을 폭넓게 아우릅니다.

BMW 모토라드(BMW Motorrad)까지 범위를 넓히면 규모는 더 커집니다. BMW는 M 1000 RR, M 1000 R, M 1000 XR까지 3개 모터사이클을 추가해 자동차 6종과 모터사이클 3종, 총 9개의 고성능 모델로 뉘르부르크링 100주년을 기념합니다.

뉘르부르크링은 1927년 6월 18일 공식 개장한 만큼 정확한 개장 100주년은 2027년입니다. BMW M은 100주년을 앞둔 시점부터 기념 에디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와 뉘르부르크링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용 ‘뉘르부르크링 그린(Nürburgring Green)’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6개 BMW M 에디션을 하나로 묶어주는 가장 큰 특징은 이번 모델을 위해 개발된 전용 ‘뉘르부르크링 그린(Nürburgring Green)’ 외장색입니다. 이름 그대로 뉘르부르크링을 상징하는 컬러를 차체 전체에 적용해 일반 M 모델과 확실하게 구분합니다.

차체 곳곳에는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 트랙 실루엣과 ‘뉘르부르크링 1927년부터(Nürburgring since 1927)’, 공식 100주년 기념 로고가 적용됩니다. 모델에 따라 C필러와 도어, 후면 등에 전용 그래픽이 들어가며 일부 휠에도 뉘르부르크링 그린 컬러의 포인트가 더해집니다.

녹색 차체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Sapphire Black Metallic)도 선택할 수 있으며, 블랙 차체에는 그린 컬러 포인트를 조합해 특별판의 성격을 드러냅니다.

M 카본 루프 역시 일반 모델과 차이가 있습니다. 전용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블랙 M 로고가 적용돼 차량을 위에서 바라봤을 때도 100주년 에디션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내에도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실내는 검은색 가죽을 기본으로 그린과 화이트 컬러의 대비 스티치를 조합해 외관의 기념 디자인을 이어갑니다. 앞좌석 헤드레스트에는 뉘르부르크링 트랙 실루엣이 자수로 들어가고, 도어실과 센터콘솔에도 100주년 기념 요소가 추가됩니다.

M2와 M3, M4에는 그린·화이트 스티치와 흰색 12시 방향 마커가 적용된 M 알칸타라(Alcantara) 스티어링 휠이 들어갑니다.

M5 세단과 M5 투어링은 같은 디자인 테마를 사용하면서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차종의 성격에 맞게 구성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외장색만 바꾼 에디션보다는 외관 그래픽부터 카본 루프, 휠, 시트, 스티어링 휠까지 여러 부분에 뉘르부르크링의 흔적을 넣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출력 높인 한정판은 아닙니다

뉘르부르크링 100주년 에디션(100 Jahre Nürburgring Edition)에서 별도의 출력 상승이나 새로운 고성능 파워트레인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BMW는 이번 에디션의 핵심을 최고출력을 높이는 데 두기보다는 최신 M 고성능 기술과 뉘르부르크링의 상징성을 결합하는 데 맞췄습니다.

BMW M2와 M3 세단, M4 쿠페 등 직렬 6기통 모델에는 BMW가 소개한 최신 M 이그나이트(M Ignite) 기술이 적용되지만, 100주년 에디션만을 위한 별도의 출력 증가 수치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M5 세단과 M5 투어링 역시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V8 엔진을 기반으로 한 M 하이브리드(M HYBRI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번 모델은 서킷 주행기록을 위한 극단적인 고성능 버전보다는 기존 M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뉘르부르크링 100주년이라는 희소성을 더한 컬렉터 성격의 에디션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M3·M4·M5는 이미 주문 시작...M2는 2027년 1월

M3 세단과 M3 투어링, M4 쿠페, M5 세단, M5 투어링은 2026년 9월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M2는 2027년 1월부터 주문을 받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생산 수량입니다. 현재 BMW M이 공개한 자동차 6개 차종에 대해서는 ‘각 100대’와 같은 글로벌 한정 생산 수량이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BMW 모토라드의 M 1000 RR, M 1000 R, M 1000 XR은 각각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으로 명확하게 발표됐으며, 2026년 10월 19일부터 주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6종까지 모두 ‘100대 한정판’으로 소개하는 것은 공식 발표와 차이가 있으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하필 뉘르부르크링일까?

BMW M에게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 Nordschleife)는 단순히 유명한 서킷이 아니라 양산 고성능차를 개발하는 핵심 시험 무대입니다.

노르트슐라이페의 한 바퀴 길이는 약 20.8km에 달하며 총 73개의 코너와 큰 고저차, 다양한 노면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자동차 테스트 코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BMW M GmbH의 프란치스쿠스 판 밀(Franciscus van Meel) CEO 역시 뉘르부르크링을 BMW M 브랜드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표현하며, BMW M의 모든 양산 차량이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테스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번 특별판의 의미는 단순히 유명 서킷의 이름을 붙였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BMW M이 실제 양산 고성능차를 개발해 온 장소의 100년 역사와 브랜드의 고성능 이미지를 하나의 제품군으로 묶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MW ‘뉘르부르크링 100주년 에디션(100 Jahre Nürburgring Edition)’의 국내 출시와 배정 수량, 판매가격은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외 주문 시작을 근거로 국내 출시를 확정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6개 차종을 모두 동일하게 국내에 들여올지, 일부 모델만 별도로 판매할지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도 BMW M2와 M3, M4, M5 등 M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고 특별한 컬러와 희소성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만큼, 실제 국내 물량이 배정될 경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특히 M3 투어링과 M5 투어링까지 동일한 100주년 테마가 적용됐다는 점은 세단과 쿠페 중심의 일반적인 기념 에디션과 다른 부분입니다. 국내에 어떤 차종이 들어오는지가 이번 에디션을 지켜볼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이번 에디션은 출력 몇 마력을 더 올렸다는 것보다 M2부터 M5 투어링까지 같은 테마로 한꺼번에 만들었다는 점이 더 흥미롭습니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그린(Nürburgring Green)은 사진만 봐도 일반 M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여기에 노르트슐라이페 그래픽과 전용 카본 루프, 실내 자수까지 더해지니 단순한 컬러 에디션이라는 느낌도 크지 않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국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이 가장 궁금합니다. 특별판이라는 이유로 가격 차이가 지나치게 커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국내에 M3 투어링이나 M5 투어링까지 소량이라도 배정된다면 M 마니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자료·사진: BMW M, BMW Group PressClub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