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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호연, 서울E전 승리 소감과 우승 승격 의지 피력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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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정호연이 2026년 5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수원 삼성 미드필더 정호연이 서울 이랜드전 승리 소감과 함께 팀의 우승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수원은 12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정호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은 전반 9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이후 이건희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민우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두비츠카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두비츠카스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수원은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대구FC와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렸다.
1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의 K리그2 26라운드 경기. 수원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으나, 득점은 VAR 끝에 취소됐다./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호연은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계속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효 수원 감독은 최근 팀이 하나로 뭉친 것에 대해 칭찬했다. 정호연은 "계속 축구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같이 카페도 가고 식사도 하면서 더 가까워졌다"며 "선수들끼리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팀전으로 진행되다 보니 대화도 많아지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조용형 코치가 관전했다.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 정호연은 "항상 가고 싶고 꿈만 꾸는 곳"이라며 "미국 이적 후 스스로 많이 멀어져 있었다고 느꼈고, 자신감도 떨어졌지만 언제 어디에 있든 축구 선수로서 꿈 같은 자리"라고 전했다.
수원 삼성 정호연이 2026년 9월 1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완전 이적 등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정호연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 내가 수원에 몸담고 있는 한 수원이 있어야 할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 본분을 다하고 나서 추후에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마음이라는 게 항상 바뀔 수 있다. 팬들도 우리가 잘하고 있었을 때는 엄청난 힘이 되지만, 부진하고 있을 때는 압박감을 받는 위치에 있다. 매 경기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우승을 강조했다. 정호연은 "당연히 우승해서 승격해야 한다고 모든 구성원이 생각한다. 어려운 여름을 잘 보냈다. 이제 시원한 가을에 우리가 다시 돌아온다. 안산전부터 다가오는 매 경기 승점 3점을 목표로 잘 준비하다 보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원하는 위치에 올라가 있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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