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아빌라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너무 많이 쉬는 것도…”
SSG 랜더스 ‘괴물’ 외국인투수 페드로 아빌라(29)가 잔여시즌에 정상적으로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다. SSG는 아빌라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또 SSG의 가을야구가 물 건너간 상황서 아빌라를 아낄 수도 있다.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아빌라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그러나 이숭용 감독은 그럴 생각이 없다.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아빌라를 두고 “지금도 좀 더 던져야 한다. 너무 많이 쉬는 것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시즌 후 재계약을 해도) 내년 준비할 시간은 충분히 있다”라고 했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아빌라가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투수라는 게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대다수 지도자의 견해다. 실제 아빌라는 올 시즌 10경기서 6승1패 평균자책점 1.41로 언터쳐블급 위력을 뽐냈다.
때문에 순위경쟁을 펼치는 팀들은 아빌라의 등판 순번에 신경을 기울이는 게 당연하다. 아빌라는 10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서도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숭용 감독은 철저히 아빌라의 로테이션에 맞춰 시즌을 완주시킨다는 계획이다.
물론 당연히 특정팀을 겨냥한 등판일 배정은 아니다. 아빌라 위주로 로테이션을 짜고 국내투수들을 기용할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5일 간격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본인 루틴대로 준비할 것이다. 걔한테 맞춰놓고 김민준, 김건우, 이로운 등을 쓰려고 한다”라고 했다.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아빌라가 4회말 1사 1루서 오스틴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한 뒤 1루를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한편, SSG는 이날 조병현, 김민, 조형우 등 일부 주축 멤버들을 광주에 데려오지 않았다. SSG는 이날 광주에서 1경기를 치르고 인천으로 돌아간다. 연투를 했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을 무리하게 데려올 이유는 없다. SSG의 다음 일정은 14일 인천 KIA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