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 읽음
K리그1 28R MVP 주민규, 멀티골 대전 2연승 견인
알파경제
0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필요한 순간마다 주민규의 발끝이 번뜩였다. 한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또 한 골을 보태 대전하나시티즌의 연승에 힘을 실었다. 두 차례 골망을 흔든 활약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까지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주민규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이 주민규의 한 방을 기다린 건 후반 3분이었다. 이명재가 올려준 크로스를 주민규가 몸을 던지듯 슬라이딩해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대전이 다시 승부를 걸 수 있게 만든 골이었다.

주민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골망을 흔들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대전은 치열한 공방 끝에 안양을 3-2로 제압했고, 주민규의 멀티골도 승리와 함께 빛났다.

이 승리로 대전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8을 쌓아 6위로 올라섰다. 대전과 안양의 5골 승부는 2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대전은 두 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주민규와 무고사(인천)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이동경(울산), 이유현(강원), 밥신(대전), 최병욱(제주)이 선정됐고, 수비진에는 이명재(대전), 세레스틴(제주), 후안 이비자(인천), 심상민(울산)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동헌(인천)이 차지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