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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CEO 56명 연말 임기 만료, 대규모 인사 예고
알파경제
5대 시중은행장이 모두 포함된 데다 주요 계열사 대표 상당수의 임기도 연말 끝나면서 연말 인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의 지주사를 포함한 총 69곳 가운데 56곳의 CEO 임기가 연말까지 끝난다. 전체의 약 81%다.
지주사를 제외한 계열사만 보면 64곳 가운데 55곳에서 CEO 임기가 연말까지 끝난다. 약 86%에 해당한다.
KB금융은 이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양종희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회장 인선 결과가 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한·하나·우리금융은 이미 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2029년 3월까지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농협금융 회장 임기는 2년으로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은 각각 한 차례씩 1년 연임한 바 있다.
KB금융은 양 회장과 이환주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12개 계열사 중 11곳의 대표가 올해 임기를 마친다. 양 회장의 3년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며 이 행장의 2년 임기는 12월 말 종료된다.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와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찬용 KB데이타시스템 대표도 초임으로 오는 12월 말 임기가 끝난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와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 역시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강진두 KB증권 대표와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는 올해 초 취임해 임기가 2027년 말까지다.
신한금융도 15개 계열사 가운데 12곳에서 대표 임기가 올해 끝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3년 취임한 뒤 한 차례 연임했으며 오는 12월 임기가 끝난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이희수 제주은행 대표,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등은 초임으로 임기가 오는 12월 말까지다. 한 차례 연임한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와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의 임기도 연말 끝난다.
반면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와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등 연임 CEO들도 오는 12월 말 임기가 종료된다.
우리금융은 17개 계열사 중 13곳에서 대표 임기가 올해 종료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의 임기가 연말까지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와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 연임 중인 CEO들의 임기도 연말 끝난다.
농협금융에서는 10개 계열사 중 7곳의 CEO가 올해 임기를 마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해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 김장섭 NH저축은행 대표 등의 임기는 연말까지다.
2023년부터 연임해 온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도 연말 임기가 끝난다. 신재욱·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와 이강영 농협리츠운용 대표는 올해 새로 취임해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한 차례 이상 임기를 연장한 주요 계열사 CEO들의 거취가 연말 인사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