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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직 사퇴 거부, 청와대 조율 없이 회견 강행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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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 靑과 사전 조율 없이 국회서 기자회견

"겸직은 법률이 허용" 의원직 사퇴 거부

민주당 향해 "억측과 악선동" 직격도

靑, 인사청문회 지켜본다 입장 그대로
청와대가 10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 반박 및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논란 일축 기자회견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열린 회견인데다, 사전 협의나 조율 없이 진행된 만큼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용 후보자는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에 대해서는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여당을 향한 발언도 나왔다. 용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조차 억측과 악선동에 휩쓸리는 경향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 회견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 발표 예고가 나가기 직전에야 소식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선 용 후보자가 이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시점에 맞춰 기자회견을 진행한 저의에 대해 불쾌해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다만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에 용 후보자 회견과 관련,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기존 기조에도 변화가 없다는 설명이다. 용 후보자 회견 이후 여론 추이를 살피며 대응책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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