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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CEO “AI 시대, 신뢰가 기업 경쟁력 좌우”…아세안 협력 모색
알파경제
SK텔레콤은 정 CEO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SMA M360 아세안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업계 주요 리더들과 AI 시대 성장 전략과 디지털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GSMA 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요 권역별로 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시아·아세안 지역 통신사와 테크 기업, 정책 당국 등이 참석해 AI 전환과 AI 주권, 보안 강화,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 CEO는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을 만나 AI 기반 통신산업의 차세대 성장 기회와 통신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아우르는 SK텔레콤의 AI 풀스택 전략과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도약 구상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정보보호 체계 강화와 디지털 범죄 예방, AI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 등 디지털 신뢰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2035년까지 최대 15GW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ata Center·AIDC)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정 CEO는 말레이시아 알부카리 그룹의 투자회사인 트레이드윈즈의 샤이드 다니알 알부카리 이사와도 만나 양사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알부카리 그룹은 항만·자동차·에너지·금융·미디어 등 현지 핵심 인프라 산업을 운영하는 기업집단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일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와 테크 기업 경영진이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보안 강화와 기술 주권 확보, 거버넌스 재편을 통한 고객과 사회의 신뢰가 AI 시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 CEO는 이번 행사에서 AI 인프라 구축 구상과 함께 글로벌 통신업계와의 협력, 디지털 신뢰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시대에는 기술 혁신의 속도만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디지털 신뢰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