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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녹십자수의약품 협력, 반려동물 신약 개발 추진
알파경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는 녹십자수의약품과 동물용 신규 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처방 전문 신규 의약품·치료제 연구개발을 비롯해 신규 품목허가 취득, 동물병원 전용 제품의 사업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가진 강점도 서로 맞물린다. 박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기술을, 녹십자수의약품은 생물학적 제제 제조 역량과 국내외 임상·인허가 경험을 비롯한 동물용 의약품 사업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하나로 묶어 신약 후보 발굴에서 실제 제품화로 이어지는 과정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박셀바이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며 쌓은 기술을 반려동물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박스루킨-15’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로, 반려견 림프종과 유선종양의 면역보조치료제로 개발됐다.
여기에 녹십자수의약품이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인허가, 사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더하면서 양사는 기존 제품을 넘어 신규 동물용 의약품과 치료제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LOI는 양사가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동물용 신규의약품 및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및 치료제 분야에서 신약 연구개발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