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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베이스씩 더 가는 야구를 하자" 1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설종진 키움 감독의 메시지 [MD잠실]
마이데일리
김준완 코치(기존 1루 주루 및 외야코치)가 3루 주루와 작전, 외야 코치까지 맡는다. 또한 박정음 코치를 퓨처스(2군)팀으로 보내는 대신 이병규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1군으로 콜업해 타격 보조코치를 맡겼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LG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주루쪽에서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바라고 있다"며 "도루 시도를 떠나 한 베이스를 더 가자는 의미로 선수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코치진 보직 변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키움은 올 시즌 팀 도루가 17개로 10개 팀 중 가장 적다. 부문 1위 NC 다이노스(134도루)와 2위 두산 베어스(101개)와 차이가 크다. 부문 9위 KT 위즈(46도루)와도 격차가 꽤 난다.
설 감독은 "도루 시도 자체가 적었는데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아무래도 많이 뛰는 선수들이 없기 때문"이라며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미국 진출로 인해 팀을 떠난 상황이고 그나마 뛸 수 있는 선수들 중 임지열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도루 시도를) 자제하고 있다. 그리고 이주형은 부상으로 인해 빠진 상황이라 그렇다"고 덧붙였다.
설 감독은 "물론 주루가 단기적인 훈련으로 실력이 급상승하는 건 아니지만 퓨처스팀에서는 그 전부터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강조했다"며 "1군도 그렇지만 마무리 캠프에서도 이 부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주루에 먼저 초점을 맞췄다"며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키움의 퓨처스팀인 고양에선 서유신과 유정택이 각각 10도루씩을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