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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설경구, 이창동 감독과 13년 만의 재회 소감
싱글리스트
설경구는 이창동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13년만에 감독님과 함께하게 됐는데, 작업방식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다”라면서도 “‘박하사탕’ 때로 완벽히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당시의 긴장감이나 압박이 너무 싫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순간이 많이 그리웠던 것 같다. 의도적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도 많이 했고, 저도 모르게 초심으로 가려는 저를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저를 특별히 힘들게 하거나 많은걸 요구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근데 제 마음가짐이 더 집중을 하고 고민을 하려고 하게 되더라. 저는 이걸 이창동매직이라고 한다. 즐거운 작업이었다”라며 “그 당시 작업은 현장이 무거웠는데, 이번에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다. 다 이 배우분들 덕분인거 같다. 저 혼자면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은데, 감독님 현장과 안 어울리게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극장 개봉,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