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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설경구, 이창동 감독과 13년 만의 재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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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설경구가 이창동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전했다.
6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이창동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13년만에 감독님과 함께하게 됐는데, 작업방식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다”라면서도 “‘박하사탕’ 때로 완벽히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당시의 긴장감이나 압박이 너무 싫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순간이 많이 그리웠던 것 같다. 의도적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도 많이 했고, 저도 모르게 초심으로 가려는 저를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저를 특별히 힘들게 하거나 많은걸 요구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근데 제 마음가짐이 더 집중을 하고 고민을 하려고 하게 되더라. 저는 이걸 이창동매직이라고 한다. 즐거운 작업이었다”라며 “그 당시 작업은 현장이 무거웠는데, 이번에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다. 다 이 배우분들 덕분인거 같다. 저 혼자면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은데, 감독님 현장과 안 어울리게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극장 개봉,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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