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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가능한 사랑, 정재일과 협업한 절제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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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이 ‘가능한 사랑’의 음악에 대해 전했다.
6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

이창동 감독은 절제된 영화 음악 사용에 대해 “저는 영화를 만들면서 음악을 많이 넣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라며 “음악이란 영화 바깥에서 감정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온전히 영화 안에서 음악성을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내용상에 템포와 리듬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가급적 음악을 절제하는 편인데, 이번 영화는 특히 음악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이 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절제된 음악을 통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재일 음악감독과 이 점에서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했고, 서로 이해했고, 공유를 했다”며 “음악을 최대한 절제하되, 그 음악이 이 영화의 구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보이지 않는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영화에 삽입된 음악은 그 지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극장 개봉,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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