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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순매수 1위 SGOV, 메타·알파벳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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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빅테크 기술주로 집중됐다. 순매수 2위는 6,270만 5,987달러의 순매수결제액을 올린 메타 플랫폼스다. 일주일간 매수결제액 7,900만 4,768달러, 매도결제액 1,629만 8,780달러를 기록했다. 9월 4일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한 616.77달러로 마감했다. 메타의 시가총액은 1조 5,712억 달러(한화 약 2,120조 원)에 달하며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의 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은 20.47배 수준이다. 최근 분기(6월 30일 기준) 매출액 608억 100만 달러, 영업이익 187억 7,500만 달러, 당기순이익 158억 4,800만 달러를 거두며 견고한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순매수 3위는 알파벳 Class A로 순매수결제액 5,720만 2,031달러를 기록했다. 매수결제액 8,414만 9,528달러, 매도결제액 2,694만 7,497달러가 집계됐다. 알파벳의 9월 4일 종가는 전일 대비 1.17% 하락한 338.46달러다.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2조 2,687억 달러(한화 약 3,061조 원)이며 PER은 16.73배로 빅테크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됐다. 최근 분기 매출액 1,197억 9,600만 달러, 당기순이익 1,121억 9,300만 달러의 실적을 냈다. 밸런스 있는 실적 호조가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및 장기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하단 지지선 역할을 하는 인컴형 상품과 지수 추종 상품 역시 견조한 매수세를 유지했다. 4위에 오른 JEPQ는 순매수결제액 4,853만 3,563달러를 집계했다. 매수결제액 5,013만 7,590달러 대비 매도결제액은 160만 4,027달러에 불과해 매도 비중이 극히 낮았다. JEPQ는 나스닥 100 지수 구성 종목을 보유함과 동시에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커버드콜(주식을 매수하면서 콜옵션을 팔아 추가 수익을 내는 투자 방식) 전략을 사용하는 고배당 ETF다. 9월 4일 종가는 59.87달러를 기록했다.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을 방어하려는 월배당 투자자들의 선택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이번 주 순매수 동향은 시장 내 불안감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서학개미들의 다변화된 투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단기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채 ETF로 자금을 일시 대피시키는 동시에 실적이 검증된 메타와 알파벳 등 빅테크 종목에 대한 공격적 매수를 병행했다. 커버드콜과 지수 추종 ETF를 통해 안정적인 인컴 흐름과 장기 시장 수익률을 동시에 챙기는 복합적인 자산 배분 전략이 돋보인다. 하반기 미국 통화정책 변화와 경기 지표 향방에 따라 투자 자금의 이동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