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 읽음
네팔 수력발전소 산사태로 2명 사망, 홍수 피해 잇따라
데일리안
6일 연합뉴스와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네팔 중부 간다키주 카스키 지역의 슈퍼세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네팔인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노동자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발전소 진입 도로 굴착 작업 중 위쪽에서 토사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과 경찰이 매몰된 노동자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2명은 치료 도중 숨졌다.
이튿날인 6일 오전 3시 30분께에는 간다키주 고르카 지역의 트리슐리강 지류인 남룽강에서도 홍수가 발생했다. 이 홍수로 주택 4채가 파손되고 보행자용 철제 다리 1개가 유실됐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지역은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산악 오지로, 현지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산사태와 홍수는 지난달 26일 네팔 북부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 등을 강타한 대홍수의 구조·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슈퍼세티 수력발전소는 당시 핵심 피해지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있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대홍수로 지금까지 최소 1300명이 숨지고 5000명 이상이 실종됐다. 당국은 중국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가 대홍수의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